보험판촉 방송 논란에 방통심의위원장 “적극 심의”

미디어오늘 2020-10-23 20:29

방통위 실태조사 검토·방통심의위 적극심의 방침… 개인정보보호위 EBS ‘머니톡’ 조사 나서

[금준경 기자] 보험상담 및 재무설계를 빙자해 시청자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방송논란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적극 심의하겠다고 밝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EBS ‘머니톡’ 방송의 개인정보보호법 침해 논란 조사에 나섰다.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오후 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재무설계를 빙자해 개인정보를 판매하는 방송이 경제전문방송은 물론이고 종편, 지상파까지 파고들었다”며 “방송 공신력을 이용해 노골적으로 장사를 하고 있다. 이런 방송은 방송심의규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다. 방송이 보험판매 대리점업체에 이용되는 일이 없도록, 시청자들이 속지 않도록 실태를 파악해서 보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관련기사 : ‘보험판촉 도구’ 재무설계 방송의 및낯 드러났다]

미디어오늘은 지난 7일 EBS 머니톡이 키움에셋플래너의 보험 영업을 위한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방송이라고 보도했다. 키움에셋플래너 협찬으로 제작된 이 프로그램은 이 업체 소속 직원들이 전문가로 출연하고, 시청자 재무설계·보험상담 명목으로 개인정보를 기만적으로 수집해 자사 보험설계사들에게 마케팅비 분담금 명목으로 건당 7만~8만원에 판매했다. 이 뿐 아니라 여러 방송채널에서 보험 업체들과 계약을 맺고 유사한 프로그램을 내보내고 있었다.

기사 전문 보기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9973

보험설계사가 스스로를 보험설계사라 떳떳하게 말하지 못하고 구차한 방법으로 판매 행위를 하게 되는 이러한 보험 문화에 저 또한 보험업계 종사자로서 씁쓸함을 느낍니다.

보험업계 전반의 자정 노력이 최우선으로 필요하겠지만, 보험가입자들 또한 더 이상 보험사가 먼저 바뀐다는 생각보다는 가입자 스스로 본인의 계약에 보다 관심을 기울이는 등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관련 포스트

댓글을 남겨주세요.

귀하의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